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속초 해수욕장에서 불과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더 블루테라입니다. 더 블루테라는 호텔이라기보다는 오피스텔에 가까운데 이번 포스팅에서 숙박해 본 솔직 후기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급하게 숙소를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비어 있는 숙소가 많더라구요. 특히 숙소를 예약할 때는 청결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더 블루테라가 사진상으로 꽤 깔끔해 보여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속초 해수욕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었고 주위에 편의점 등 기본적으로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위치적으로 그렇게 나쁘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주차장
더 블루테라 내부에 전용 주차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차는 1층부터 6층까지 할 수 있는데 한 층이 다시 두 등으로 나뉘는 플로티 구조로 되어 있어서 그렇게 주차면이 작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건물 자체가 크고 객실이 매우 많기 때문에 밤늦게 도착할 경우에는 주차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밖에서 놀다가 밤늦게 가니까 5층까지는 만차였습니다. 6층도 세 자리밖에 비어 있지 않아서 어렵게 주차를 했습니다.
호텔 구성
더 블루테라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호텔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총 3개가 있는데 워낙 객실이 많다 보니 입실시간과 퇴실시간에는 엘리베이터가 많이 붐비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입실시간은 15시이고 퇴실시간은 11시입니다. 그리고 로비는 1층에 있는데 로비 맞은편에는 몽토랑 제빵소라고 하는 베이커리 가게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용해 보지 않았지만 조식이 필요하신 분은 여기서 빵을 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체크인 방법
더 블루테라는 로비가 있기는 하지만 굳이 로비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객실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입실하기 전에 먼저 연락이 왔었습니다. 그래서 문자로 비밀번호를 보내 주셔서 로비에 들르지 않고 바로 객실로 갔습니다. 제 생각에는 더 블루테라의 시스템이 개인이 분양을 받고 그걸 호텔처럼 통합해서 관리하는 그런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객실
저희는 14층을 배정받았습니다. 고층인 데다가 나름 트여 있는 숙소라서 그런지 도시뷰가 괜찮았습니다. 특히 밤이 되니까 더 뷰가 좋았습니다. 더 고층으로 배정받았으면 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14층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객실은 그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 저희가 묶었던 숙소에는 퀸 사이즈 침대가 하나 있고 여비 침구류가 있었기 때문에 네 식구 자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티비, 전자렌지, 세탁기, 냉장고 등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전자제품은 다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실내에서 조리해 먹기도 불편함이 없었고 게다가 식기류도 다 있었기 때문에 별 불편함 없이 잘 지냈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숙소를 예약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청결도인데 특히 화장실 청결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여기는 다행히 숙소도 깨끗했지만 화장실도 깔끔하게 청소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수건을 많이 사용하는데 수건도 충분히 있었고 샴푸나 컨디셔너 같이 샤워하는데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것은 다 있었습니다. 욕조는 따로 없었는데 여행 가서 굳이 욕조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청결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마무리
이번에 소개해 드린 곳은 오피스텔 느낌이 나는 호텔 더 블루테라였습니다. 호텔 더 블루테라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가 아닌가 싶은데요. 속초 해수욕장에서 차로 5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기는 조금 작지만 청결한 것이 마음에 들었고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되지 않는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네 식구 지내기에는 괜찮은 숙소라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