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는 출판도시를 비롯해서 대형 카페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대형카페 중에서도 유명한 레드파이프입니다. 레드 파이프는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어 규모도 큰 데다가 브런치 등의 메뉴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로 방문해 본 솔직 후기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위치 및 주차 정보
레드파이프는 파주 출판도시 및 롯데 아웃렛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롯데 아웃렛에서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쇼핑 후 커피 한잔하러 갈 수도 있습니다. 여기는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조금 애매한 위치이기는 하지만 그렇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핫 플레이스입니다.
그리고 별도의 주차장이 있는데 카페 앞과 옆, 그리고 지하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제일 먼저 눈에 띈 주차장이 카페 옆에 있는 주차장이라서 거기에 주차했는데 여기는 "커피에 반하다" 본사 건물이 있는 주차장입니다. 주차 요금은 무료이고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지만 주차요원이 있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주차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희는 10시 정도에 주차를 했는데 많이 비어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2시 정도 되니까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만차였습니다.
참고로 레드파이프는 연중무휴이고 영업시간은 음료와 디저트, 브런치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메뉴
레드파이프는 브런치 카페답게 브런치 메뉴와 음료 메뉴가 따로 되어 있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커다란 메뉴가 떡 하니 버티고 있었는데 여기서 미리 무엇을 먹을지 메뉴를 정하면 주문할 때 조금 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료는 가장 기본적인 아메리카노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라떼 종류도 있습니다. 신촌동 라떼가 눈에 띄던데 저는 심플한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팥빙수 등도 있었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한번 맛보고 싶었지만 팥빙수를 주문하면 아이들이 밥을 먹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냥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브런치 메뉴는 햄버거, 피자, 파스타 등의 양식 메뉴가 있었는데 여기 오기 전에 검색해 보니 자이언트 레드버거가 이 카페의 시그니쳐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브런치를 먹을 때 이걸 많이 주문하더라고요. 그리고 파스타 종류 같은 경우에는 약간 매운맛이 나는 것도 있기 때문에 혹시 아이들이 먹을 파스타를 주문하려면 카운터에 먼저 문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씨푸드 오일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이것은 전혀 맵지 않아서 아이들이 잘 먹었습니다.
음료와 브런치 외에도 디저트가 많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디저트는 1층 카운터 바로 앞에 진열되어 있는데 쿠키 종류나 케이크뿐만 아니라 다른 카페에서 볼 수도 있는 빵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지만 종류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첫째가 좋아하는 머랭쿠키도 있어서 밥을 다 먹고 먹는다는 조건하에 하나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디저트 진열대 옆에는 셀프 포장 박스가 쌓여 있어서 먹다가 남은 음식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카페 인테리어
레드파이프는 1층부터 5층까지의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하에는 주차장이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올 수 있는데 엘리베이터는 3층까지 운영했습니다. 이번에 레드파이프에 가서 처음 느낀 인상은 공간 활용을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소품도 굉장히 많고 구석구석에 테이블을 배치해서 테이블 수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1층에는 카운터와 배식구, 퇴식구 등이 있었고 2층부터는 전부 테이블이라고 보면 됩니다. 특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계단식 좌석으로 되어 있어 신발을 벗고 쉴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이 많아서 그런지 촬영존도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삼각형 지붕 모양의 큰 창 앞에서 많은 분들이 찍으시는 것 같습니다.
테라스
레드파이프는 테라스가 총 3개 있습니다. 1층, 3층, 그리고 5층의 루프탑인데 1층보다는 5층 루프탑이 한강이 바로 보이는 뷰라서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주위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탁 틔인 뷰가 보이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날이 더워서 그런지 5층 루프탑에는 아무도 없어서 그냥 아이들을 풀어놓았는데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그리고 3층 루프탑에도 공간 활용을 잘해 놓았는데 테라스 여기저기에 테이블을 잘 배치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핑크문도 있어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브런치 솔직 후기
저희는 시그니쳐 메뉴인 자이언트 레드 버거, 씨푸드 오일 파스타,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저트를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많이 주문한 것 같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나와서 조금 놀랬습니다. 여기는 유명하기는 하지만 가격대는 조금 높아서 가성비는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어쨌든 저희는 주문을 하고 3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배식구는 음료와 브런치가 다르기 때문에 진동벨을 두 개 받았는데 음식이 나오기까지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괜찮았고 먹을만했지만 역시나 음식 대비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어서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마무리
이번에 소개해 드린 카페는 파주의 유명한 대형 카페 레드파이프였습니다. 여기는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는 데다가 주차장도 몇 군데가 있어 주차하기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빈 공간이 없도록 테이블과 인테리어 소품을 잘 활용해서 공간 활용을 잘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음식 대비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 빼고는 다 괜찮은 카페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