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제주의 어린 왕자 감귤밭입니다. 어린 왕자 감귤밭은 제주 내에서도 유명한 체험장으로 아이들이 있으시면 꼭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감귤밭 체험뿐만 아니라 농장 동물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체험장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및 주차정보
제주의 어린 왕자 감귤밭은 서귀포시에 있는 감귤밭으로 감귤 따기 체험뿐만 아니라 농장에서 기르고 있는 염소나 말 등에 먹이를 줄 수 있는 유익한 장소입니다. 저희는 이번에 제주 여행을 가면서 꼭 감귤 따기 체험을 해 보자고 해서 검색했다가 여기 어린 왕자 감귤밭이 평이 좋아 여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왕자 감귤밭은 어린 왕자 게스트 하우스와 붙어 있기 때문에 저희는 내비에서 감귤밭이라고 검색하지 않고 어린 왕자 게스트 하우스라고 검색해서 이동하였습니다.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추사로 36번 길 45-1
- 전화번호 : 010-9545-1605
- 영업시간 : 매일 9시 30분부터 20시까지
- 기타 사항 : 단체석, 주차, 반려동물 동반 등
주차는 입구의 바로 옆에 하면 됩니다. 입구 옆에 공터가 있는데 이 공터가 생각보다 넓어서 주차장은 잘 갖추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도 여기 도착하고 나서 금방 만차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만큼 여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동선은 먼저 카페에서 주문을 하고 농장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을 한 후에 감귤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감귤밭과 농장이 조금 떨어져 있어서 차로 이동해야 합니다. 하지만 감귤밭에는 주차장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갓길에 그냥 주차하시면 됩니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
차를 주차하면 가장 먼저 카페로 가게 됩니다. 카페에서 주문을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주문을 해야 먹이 주기 체험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문은 1인당 1 음료를 주문해야 합니다. 사실 이게 기본인 것 같습니다. 단체로 와서 음료는 조금만 주문하면 왠지 예의하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든 1인당 1 음료를 주문하면 먹이를 받을 수 있는데 먹이 받는 곳은 카페의 밖에 있습니다. 먹이는 무한리필이 가능해서 얼마든지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바가지에 여물을 받아서 먹이를 주면 되는데 다 주고 나서 다시 바가지를 가지고 가면 리필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여물과 음료를 가지고 농장에 들어가면 염소 같이 작은 동물은 그냥 풀어놓았는데 먹이를 가지고 가면 알아서 먹으러 옵니다. 동물은 총 11종이 있는데 농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동물들이 대부분입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알파카도 있는데 알파카는 농장 안에 있었습니다. 크기가 커서 왠지 먹이 주기가 조금 겁이 났습니다. 그리고 먹이 줄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다른 동물들은 괜찮은데 타조 같은 경우는 먹이를 먹으면서 바가지를 가져갑니다. 그래서 타조에게 먹이를 줄 때는 바가지를 꼭 잡고 있어야 합니다. 먹이 주기 체험을 끝내면 한 가지 더 체험을 할 수 있는데 그것은 마시멜로 구워 먹기입니다. 카페 카운터에 가면 마시멜로를 주는데 농장으로 가는 길 옆에 큰 모닥불을 피워 놓았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면 되는데 마시멜로가 꽤 크기가 큽니다. 게다가 모닥불이 화력이 세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약간 태우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조금 태우기는 했는데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마시멜로가 너무 커서 좀 물리는 감이 없지 않아 다 먹지 못했습니다. 농장동물 먹이 주기 체험이 끝나고 저희는 감귤밭으로 이동했는데 참고로 감귤밭으로 가려면 또다시 체험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체험권은 카페 바로 옆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두 명에 양동이 하나가 기본입니다. 만약 세명이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양동이를 하나만 들고 감귤밭으로 가든지 아니면 네 명분의 요금을 지불하고 양동이 두 개를 들고 가든지 해야 합니다. 참고로 24개월 미만 무료라든지 경로 우대 없습니다. 무조건 한 사람으로 치기 때문에 체험권을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쨌든 저희는 갓길에 주차를 하고 감귤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감귤밭은 매우 넓게 있었는데 이제 양동이에 가득 채우는 일만 남았습니다. 설명을 들으니 감귤은 뒷부분이 말랑말랑한 것이 맛있다고 해서 저희는 집중적으로 그런 감귤을 땄습니다. 게다가 따면서 먹을 수도 있는데 저희 둘째는 따는 것보다 먹는 것에 집중해서 꽤 많이 먹었습니다. 양동이가 그렇게 크기 않게 보였는데 따도 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세 식구가 충분히 먹을만한 양을 딸 수 있었습니다. 감귤을 따면 모닥불에 구워 먹을 수도 있는데 냄새는 군고구마 냄새가 났습니다. 그런데 맛은 맛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기는 하겠지만 저는 그냥 먹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의 유명 감귤 따기 체험장 어린 왕자 감귤밭에 대해서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공유해 드렸습니다. 제주에서 유명한 장소인 만큼 주차장도 넓게 잘 되어 있고 농장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이나 감귤 따기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체험장인 것 같습니다. 만약 아이들이 있다면 제주 여행 중에 여기는 꼭 한 번은 가볼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래 저래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이상으로 아래와 같이 정리하면서 어린 왕자 감귤밭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감귤체험뿐만 아니라 농장 동물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 주차장이 넓게 잘 되어 있습니다.
- 감귤 따기 체험 비용이 그렇게 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