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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하카타 캐널시티 덴코셋카 오코노미야끼

by 도리세리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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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한국 관광객 분들도 많이 찾으시는 텐코셋카라고 하는 오코노미야끼 전문점입니다. 덴코셋카는 전광석화의 일본어인데 히로시마 스타일의 오코노미야끼를 판매하는 곳으로 방문해 본 솔직 후기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위치 및 주차 정보

덴코셋카는 후쿠오카 하카타의 캐널시티의 지하 1층에 있는데 지도상으로는 노스빌 B1F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하카타 역의 서족 18번 출구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되고 나나쿠마노선의 "구시다진자마에"라는 역이 캐널시티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전철을 이용해도 됩니다. 자차로 가는 경우는 캐널시티 내부에 주차할 수도 있지만 주위에 공영 주차장이 매우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내비를 공영 주차장으로 해 놓고 가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 요금은 주차장마다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30분에 200엔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kr

참고로 여기는 연중무휴로 매일 11시부터 23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그리고 라스트 오더는 22시이기 때문에 혹시나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메뉴

덴코셋카는 오코노미야끼 전문점답게 다양한 오코노미야끼를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코노미야끼는 크게 오사카 스타일과 히로시마 스타일로 나누어지는데 재료는 큰 차이가 없지만 굽는 방법에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오사카 스타일은 재료를 전부 섞어서 철판에 굽는 방식이고 히로시마 스타일은 섞지 않고 겹겹이 쌓아서 굽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덴코셋카는 히로시마 스타일이기 때문에 재료를 겹겹이 쌓아서 요리를 합니다. 그리고 메뉴에는 가장 인기 있는 오코노미야끼를 추천해 놓았고 그 외에도 면 종류나 밥 등의 메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치나 숙주나물 같은 반찬 종류도 있었습니다. 이 식당은 한국 관광객이 많이 와서 그런지 한국어로 된 메뉴가 별도로 있었습니다.

음료-메뉴
음료 메뉴
오코노미야끼-메뉴
오코노미야끼 메뉴

솔직 방문 후기

식당은 그렇게 크지는 않았고 테이블석과 좌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통유리로 내부가 보이는 주방이 있었는데 여기서 직원분이 열심히 조리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둘 있었기 때문에 테이블석보다는 좌식에 앉았습니다. 일본은 보통 자리에 앉으면 음료부터 먼저 주문하기 때문에 저희도 음료를 먼저 주무했습니다. 저는 운전을 해야 했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못했지만 송담 엄마는 알코올음료를 주문했고 아이들이 마실 수 있는 주스 같은 것도 주문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게 제일 아쉬웠는데 다음에 혹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면 술을 반주삼아 여기서 오코노미야끼를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어쨌든 음식은 메뉴에서 추천하는 오코노미야끼 두 개와 야끼소바를 주문했습니다.

식당-내부
식당 내부
식당-내부
식당 내부

잠시 후에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 야끼소바가 나왔습니다. 야끼소바는 면 위에 삼겹살을 얹었는데 저는 탄수화물도 좋아하고 고기도 좋아하기 때문에 야끼소바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맵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덴코셋카-음료
덴코셋카 음료
덴코셋카-야끼소바
덴코셋카 야끼소바

저희가 주문한 오코노미야끼는 "덴코셋카"와 "탓뿌리 치즈"였습니다. 이 두 개가 추천하는 메뉴였기 때문에 주문을 했는데 먹어보니 역시 맛이 있었습니다. 덴코셋카 오코노미야끼는 계란 안에 면과 고기와 양배추 등의 야채가 들어있었고 위에는 많은 파로 토핑 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가 토핑 되어 있는 것이 오코노미야끼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탓뿌리 치즈 오코노미야끼는 "탓뿌리"의 뜻이 "왕창"이라는 뜻인데 치즈가 그만큼 많이 들어간 오코노미야끼입니다. 이 오코노미야끼도 계란 안에 면과 고기와 야채가 들어 있었고 그 위에 치즈가 덮여있는 형태로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어느 것이 더 맛있다고 표현 안될 만큼 둘 다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오코노미야끼가 조금 느끼한 음식이라서 많이 먹으니까 물리는 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음식을 즐길 수 있었고 왜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맛집이라고 하는 포스팅이 많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덴코셋카-오코노미야끼
덴코셋카 오코노미야끼
탓뿌리치즈-오코노미야끼
탓뿌리치즈 오코노미야끼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 관광객 분들도 많이 방문하는 하카타 캐널시티 내부에 있는 덴코셋카라는 오코노미야끼 전문점에 대해서 공유해 보았습니다. 여기는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오코노미야끼 두께도 매우 두껍고 아이들도 잘 먹어서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식당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에 6년간 살면서 오코노미야끼를 많이 먹어봤는데 이렇게 두꺼운 오코노미야끼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하카타에 여행을 가게 되시면 한번 방문해 볼 가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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