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 장소는 일본 벳푸에 위치한 숙소 그랜드베이스 벳푸에끼입니다. 그랜드 베이스는 일본 곳곳에 있는 체인점으로 외관으로 볼 때는 빌라처럼 생겼는데 호텔 명패를 달고 있는 숙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호텔의 솔직 방문 후기를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및 주차 정보
그랜드베이스 벳푸에끼는 큐슈의 벳푸역에서 약 300 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저희는 후쿠오카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린 다음에 자차로 숙소까지 이동했는데 숙소가 골목에 있어서 그런지 운전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한국과 운전 방향이 반대이기 때문에 운전하기가 조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건물 바로 옆에 있는데 주차면이 2개밖에 없습니다. 저희는 운이 좋아서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객실 수에 비해서 턱없이 주차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만차일 경우에는 주변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어디 갔다 오면 금방 만차가 되어 버릴 것이기 때문에 주차 공간이 얼마 없는 것은 반드시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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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관 및 주변 환경
건물 외관은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2층 건물입니다. 호텔치고는 객실 수가 적기는 한데 최근에 지었는지 신축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벳푸역이 근처에 있기는 하지만 위치한 곳이 외진 골목이라 주위는 그다지 볼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300 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벳푸역에 가면 식당도 몇 군데 있고 편의점도 있어서 필요한 것이 있거나 식사를 하려면 벳푸역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약국 등의 생필품을 파는 가게도 있기 때문에 다른 곳 가지 마시고 그냥 벳푸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로비
그랜드베이스 벳푸에끼는 따로 카운터가 없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태블릿이 있는데 여기서 여권정보를 입력하고 체크인하면 됩니다. 이것이 번거로우면 예약 완료된 다음에 사전 체크인 메일이 하나 오는데 이때 체크인을 먼저 해 놓으면 태블릿에서 체크인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는 사전체크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태블릿에서 체크인을 했는데 한글도 있었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1층의 102호실을 배정받았습니다. 그리고 실내는 아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서 포근한 느낌이 났습니다.
객실 풍경
저희가 숙박했던 102호실은 침대가 3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과 세면대, 그리고 샤워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으며 거실과 부엌이 있는 꽤 괜찮은 숙소였습니다. 분위기는 로비와 마찬가지로 우드톤의 아늑한 분위기로 깨끗한 것이 마음에 드는 숙소였습니다. 그리고 실내에는 티비가 있는데 넷플릭스가 되는 것은 이 호텔의 큰 장점 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부엌에는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는 데다가 그릇이나 젓가락, 숟가락도 이미 다 준비되어 있어서 실내에서 요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벳푸역에서 음식을 사 와서 먹었기 때문에 요리는 사용하지 않았고 식기류만 사용하였습니다.
마무리
이번에 일본 여행을 하면서 숙박한 그랜드베이스 벳푸에끼는 위치가 너무 골목에 있어 운전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걸어서 갈만한 관광지는 없기 때문에 관광지를 가려면 꼭 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곳은 하루 정도 잠깐 머무르는 숙소로는 괜찮은데 여기에 장기간 머무르면서 여행하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체크아웃 시간이 10시이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이른 것은 단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숙소는 신축처럼 꽤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데다가 넷플릭스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집 안에 있어도 지루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