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공유해 드리는 송담 아빠입니다 ^^
이전 포스팅에서 대한항공 비즈니스 석, 기내식, 라운지 등에 대해서 공유해 봤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희가 괌 여행 중 묶었던 숙소인 "하얏트 리젠시 괌"에 대해서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여행 갈 때는 어디에서 숙박할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ㅎㅎ
제가 괌 리조트를 검색해 보니 거의 대부분이 두짓타니 혹은 PIC를 많이 추천하시더군요. 이유는 아이들이 즐기기 위한 시설이 잘 되어 있다라는 건데 제가 여러 리뷰를 보고 파악해 본 바로는 4성급 이상이면 어디를 가든 웬만큼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하얏트 리젠시 괌을 예약한 이유도 두짓타니나 PIC를 가게 되면 한국인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인데요. 그러면 외국 분위기를 느끼지 못할 것 같아 그나마 리뷰가 덜(?)하고 후기가 괜찮은 하얏트 리젠시 괌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이왕 외국 가는 거 외국 분위기도 느끼고 싶기도 하고 ㅎㅎㅎ 하얏트도 후기가 많아서 한국인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때를 잘 맞춘 것 같아요 ㅎㅎ
위치
이 지역은 굉장히 유명한 해변이 있죠^^ 바로 투몬 비치인데요. 이 투몬 비치를 끼고 두짓타니나 하얏트 리젠시 괌 PIC, 롯데 호텔 등 유명한 숙박 시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핑크색 보이시나요? 저게 전부 투몬 비치를 끼고 있는 호텔이에요 ㅎㅎㅎ

그리고 직접 가보니 왜 여기에 한국 분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오시는지 알겠더라구요^^ 주변 인프라가 좋아요^^ 바로 옆에 "언더워터월드"라고 터널 수족관도 있고... 이 부분은 다시 별도로 포스팅할게요 (솔직히 좀 실망해서...) ^^;
명품 거리도 있고.. 식당도 있고.. 쇼핑몰도 있고... 마트도 있고... 심지어 한식당도 있습니다. 하얏트 리젠시 괌이나 두짓타니 리조트, 혹은 그 근처에서 숙박을 하시면 이 모든 곳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희는 여행 후반기 절반만 렌트를 했기 때문에 여행 전반기에는 걸어서 이동을 했는데요. 딱히 차가 없어도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어요 ㅎ
▼ 상세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 참고요~ ▼
하얏트리젠시괌 · 1155 Pale San Vitores Road Tumon, 4206, 96913 괌
★★★★☆ · 호텔
www.google.co.kr
숙박했던 객실
저희는 오션 프런트 디럭스 패밀리 룸을 예약했는데요. 비싸기는 했지만 이왕 가는 거 편하게 지내다가 오자는 주의여서 과감하게 투자했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쉽네요. 나름 청결 상태도 괜찮고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금고가 고장이 나서 금고를 며칠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 외에는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만족하고 지내다 왔어요^^
수영장 시설
하얏트 리젠시 괌 건물과 투몬 비치 사이에 수영장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수영장이 몇 개가 있어요. 저희는 가장 큰 수영장에서 주로 놀았는데 굳이 다른 수영장에 갈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수영장을 둘러싸고 썬베드가 놓여 있는데 여기는 비어 있으면 그냥 이용하면 됩니다^^ 일단 타월로 자리를 잡아 놓고 수영을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저희는 그냥 편한 자리에 자리를 잡았어요
그리고 가장 큰 수영장 옆에 바가 있는데 주문할 때 썬베드에 있는 번호를 알려주면 음식을 가져다줍니다 ㅎㅎ 저희는 여기서 주로 음료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ㅎ




투몬 비치
동남아도 그렇고 대서양도 그렇고 바다가 정말 이쁜 것 같아요ㅎㅎ 영화나 주변에서 늘 얘기하던 에메랄드 빛 바다라고 하면 정말 이런 게 아닐까 싶네요 ㅎㅎ
하얏트 리젠시 괌의 수영장을 지나가면 투몬 비치가 있는데요. 여기에 있는 썬베드는 꽤 비쌉니다^^ 한 시간에 20불(?)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모자 쓰고 놀았어요 ㅎㅎㅎ
첫째와 저는 스노쿨링도 했는데 첫째가 깊은 곳에 가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어쨌든 우리 첫째는 첫 번째 스노쿨링을 했는데 생각보다 물고기가 많이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물고기가 있을 때마다 좋아서 쫓아다닌다고 바쁘더라구요 ㅎㅎ




야경
이전에 사이판에 갔다가 밤에 별을 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밤에 별을 보러 나갔어요. 리조트 바로 앞에서는 리조트 불빛 때문에 별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투몬 비치를 따라 걸어가니까 리조트와 조금 떨어지면서 불빛이 잦아들어서 그나마 별이 좀 보였어요^^
한국에서는 사실 별 볼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이전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친구들과 동해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바다에 불빛이 하나도 없어서 정말 칠흑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어두운 곳이 있었거든요.. 거기서는 "촘촘히"라는 표현이 정말 잘 어울릴 정도로 별이 빽빽이 있었는데 이때보다 많은 별을 본 적은 그 이후로 없는 것 같네요 ^^
어쨌든 이번에도 그 정도의 별을 보지는 않았지만 도심에서 보는 것보다는 많은 별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그리고 밤이 되니까 왜 이렇게 달팽이가 많은지... 이렇게 큰 달팽이는 처음 본 것 같아요. 낮에는 한 마리도 안보이더니 밤이 되니까 엄청 기어 나오더라구요 ㅎ 우리 아이들은 신기해서 쳐다보기만 하고 저도 신기해서 쳐다보고 ㅎㅎ

기타 부대시설
저희는 환전을 따로 하고 가지 않았어요. 트레블 월렛으로 출금할 수 있다고 해서 충전만 하고 갔는데 다행히 호텔의 1층에 ATM 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필요할 때 여기서 출금해서 사용했는데... 기억은 잘 나지 않는데... 수수료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라면이나 옷 등을 파는 가게도 있었는데 여기서 느낀 점....
"가져갈 수 있는 음식은 가져가자"
라면이나 햇반 값이 정말 장난 아니더라구요. 신라면 작은 사이즈 컵라면 하나에 지금 환율 고려하면 3천원~4천원은 했던 것 같아요. 가격을 보고 안겨져 간 걸 후회했는데.. 괌 같은 경우는 라면 스프라도 반입이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어서.. 아마 가실 때 라면이나 음식을 가져가시려면 자세히 알아보셔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는 스노쿨링 장비를 여기서 샀는데 사실 종류가 많이 없어요. 스노쿨링 하시려면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이번에 저희가 숙박했던 "하얏트 리젠시 괌"이라는 리조트에 대해서 후기를 공유드렸는데요. 개인적으로 꽤 괜찮은 호텔인 것 같습니다. 사실 숙박비가 싸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시설이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얘기겠지만 돈만 비싸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ㅎㅎ 숙박 예약은 잘한 것 같아요^^
- 숙박비가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음
- 시설 좋음
- 수영장 대만족
- 투몬비치까지의 동선이 좋음
- 주위 인프라가 좋음 (걸어서 웬만한 곳은 다 갈 수 있음, 편의점, 쇼핑몰, 식당, 언더워터월드, 명품샾 등등)